신한銀 노조, "직무정지 납득 어려워…신중히 대책 세울 것"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10.09.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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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노조는 14일 신한지주 (49,000원 ▲1,300 +2.73%) 이사회에서 신상훈 사장 직무정지를 의결한 것과 관련, "오늘 직무정지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신한은행 노조는 "신중하게 결정하려 한다"며 "내일 오후 경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환 신한은행 노조 위원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도 있다, 이번 일은 금방 끝날 사태가 아니다"며 "내부에서 논의를 한 후 장기적인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노조는 신 사장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신 사장에 대한 거취를 결정하지 말자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김 위원장은 "내일 오후 정도 입장을 정리해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이사회장 앞에서 경영진과 이사를 상대로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사측의 저지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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