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앱스, 1년만에 전세계 109개국 '확산'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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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이슬란드 등 9개국 추가서비스...바다용 삼성앱스 다운로드 1400만건 돌파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 직원들이 '삼성앱스' 오픈 1주년을 축하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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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 직원들이 '삼성앱스' 오픈 1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www.samsungapps.com)가 개설 1년만에 전세계 109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까지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수단 등 9개국에서 추가로 삼성앱스 서비스를 제공, 삼성앱스 서비스국가수는 총 109개국으로 확대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앱스는 지난해 9월 14일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6월 삼성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폰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삼성앱스는 현재 42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바다용 삼성앱스는 웨이브 런칭 3개월만인 8월말 기준으로 누적다운로드수 1000만건을 돌파하고, 9월 현재 1400만건을 기록중이다. 안드로이드용 삼성앱스는 갤럭시S의 판매돌풍에 힘입어 9월초 국내 누적다운로드수 530만건을 기록했다.



삼성앱스의 이같은 성공적인 글로벌 확대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삼성앱스는 게임, 뉴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각 도시별 지하철 노선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호응을 받았다.

예컨대 와인과 음식문화가 발달한 프랑스의 앱스토어에서는 30여개 이상의 다양한 음식 레시피와 와인 앱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은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교육과 수험에 관련된 애플을 제공하는 등 국가별 특성과 상황에 맞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해왔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앱스의 에코시스템 활성화와 개발자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바다 개발자 데이'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8월 국내에 오픈한 앱센터 ‘OCEAN’ 등을 통해 개발자와의 상생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상무는 “삼성앱스 109개국 서비스는 전세계의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스마트라이프를 제공하고, 개발자나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는 보다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웨이브를 비롯한 바다 기반의 라인업을 확대, 삼성앱스 지원 단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앱스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플러그인 서비스를 오픈, 삼성앱스 브랜드 확장과 독자의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앱스 오픈 1주년 기념으로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하는 소비자에게 첼시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과 공인구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이벤트 국가는 향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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