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무안경 입체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 출시

3D 전문업체 레드로버 는 10일 안경이 필요없는 ‘입체 프리젠테이션(PT) 소프트웨어(가칭)’를 개발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독일 무안경 입체모니터 제조업체인 비주모션과 사업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PT 소프트웨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도시바, 파나소닉 등 TV 모니터 제조업체 등이 선보이고 있는 무안경 방식의 TV모니터에 사용이 가능한 입체 콘텐츠 제작툴이다.

무안경 방식의 TV모니터는 양쪽 눈의 시각차이를 구현하기 위해 2개의 이미지가 필요한 안경식 TV모니터에 비해 9개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입체를 구현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이 매우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하회진 레드로버 사장은 “2D로 구현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유저는 누구나 손쉽게 무안경 방식의 3D 입체 모니터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며 "입체 디스플레이와 입체 TV 시장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