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투명우산 10만개 어린이들에 배포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9.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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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대모비스가 서울 우신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전달식을 가졌다. ↑9일 현대모비스가 서울 우신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모비스 (226,000원 0.00%)가 교통안전공단,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투명우산과 교통안전 교육용 CD를 배포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지키기에 앞장섰다.

9일 현대모비스는 서울 우신초등학교에서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권영세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우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투명우산 하나가 안전을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관심을 넓히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8000여 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8%, 교통사고 사망 어린이는 인구 10만 명당 2.3명(2007년 기준)으로 OECD 평균 1.9명보다 20% 이상 많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투명우산 10만 개를 전국 218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투명우산은 우산의 천 부분을 불투명이 아닌 투명 소재로 바꾼 것으로, 비오는 날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하여 빗길 교통사고 및 충돌사고 등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특수 제작해 배포하는 투명우산은 비닐이 최대 세 배 두껍고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여 찢겨지거나 거센 바람에 휘거나 부러질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우산이 불빛을 반사하도록 제작돼, 우천으로 어두운 낮 시간 또는 밤길에 차량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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