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부품사 우호적 환경 수혜전망-동부證

동부증권은 26일 부품사에 우호적인 산업환경이 조성돼 현대모비스 (227,000원 0.00%)의 성장동력이 튼실해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유지, 2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25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모비스 주가는 20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 부품사 매출은 현대차 신차주기에 높은 의존도를 보였지만 기아차 턴어라운드로 안정적 성장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내수시장 경쟁심화로 인한 신기술 조기장착, 중국시장 환경규제 강화로 좋은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 인도 등 주요시장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인한 부품관세 인하 등 구조적 성장국면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 모비스 밸류에이션은 각 사업영역 확장, 부품사에 우호적인 성장환경 및 '핵심부품 제조'라는 독립적 가치창출사업 성장, 기아차 턴어라운드 확대 등으로 완성차 대비 프리미엄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