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자리센터, 취업지원 효과 톡톡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0.09.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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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7개월만에 3만8000여명 취업…당초 목표치 2배 넘는 실적

경기도는 지난 2월1일 출범한 경기일자리센터가 9월3일 기준으로 3만8754명의 구직자를 취업시키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일자리센터 출범당시 목표였던 민간일자리 취업지원 1만9300개의 2배가 넘는 실적으로 경기도는 이 추세를 유지하면 올 연말까지 6만명 이상의 취업지원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경기일자리센터는 그동안 일자리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해 일자리 상담체계를 일원화하고 경기도내 24개 일자리센터와 일자리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일자리센터 시스템의 내실화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밀착상담 및 취업교육 훈련, 인턴제, 취업알선과 사후관리 등 청년뉴딜 맞춤형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구인자와 구직자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구인등록 후 일정기간 구직자를 구하지 못한 300인 이하 중소기업에 대해 민간취업포탈을 활용, 채용의 전 과정을 대행하는 구인홍보도 병행했다.



경기일자리센터 강승도 센터장은 "국내 경제상황의 호전이 취업을 활성화 시킨 주요 요인이지만 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취업지원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했다"며 "구직난 못지않게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면서 청년실업과 고령자 일자리 만들기, 제대군인 취업지원 등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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