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스마트폰용 3D 솔루션 개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09.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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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전문기업 레드로버 (30원 ▼6 -16.67%)가 3D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시에 맞춰 컨텐츠 솔루션을 준비한다고 8일 밝혔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3D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사용 가능한 컨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구글어스와 같은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에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3D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무안경 방식이 탑재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미 유튜브 등에 입체영상이 올라와 있을 정도로 관심을 받기 때문에 입체 영상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르면 내년에 3D 열풍이 스마트폰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인텔과 노키아가 3D 휴대폰을 만들기 위해 공동 연구를 시작했고, 삼성전자도 3D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폰을 개발 중이다.



레드로버는 3D 모니터 및 카메라 리그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콘텐츠 개발에도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 최근엔 세계 최초로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작업해 입체(3D)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레드로버는 업계의 움직임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GIS 서비스(지도 찾기 등)에 3D를 응용하는 등 3D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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