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룩(New Look)…영국의 대중패션을 이끌다

머니투데이 아이스타일24 제공 2010.09.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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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룩(New Look)…영국의 대중패션을 이끌다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Top Shop이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하이스트릿 브랜드로 성공했다면, 대중적이고 트렌드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주는 곳이 영국의 New Look이예요. 따라서 가격이 저렴하고 10%의 학생할인까지 적용되니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답니다. 또한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유행하는 아이템들을 전개하기 때문에 영국 하이스트릿 브랜드 중 여성복 액세서리에서 35년째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뉴룩(New Look)…영국의 대중패션을 이끌다
이번에 방문한 매장은 올해 봄 옥스퍼드 서커스 의 Top Shop 맞은편에 새롭게 문을 연 곳 이예요. 원래는 큰 서점이 있던 건물인데 그 자리 그대로 New Look 이 들어오면서 총 4층으로 된 매장에 기존에 서점에 포함되어 있던 3층 스타벅스 매장을 그대로 남겨두어 높은 층까지 고객들을 유도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특별히 심혈을 기울인 곳은 바로 4층에 위치한 신발매장인데요. New Look 이 여느 다른 경쟁 브랜드에 비해 많은 수의 신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도 비슷한 디자인의 경우 가격 경쟁력 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15개 국가 100개가 넘는 매장에서 매2초마다 한 켤레씩 팔린다고 할 만큼 신발은 New Look 에서 의류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 가운데 4층을 모두 신발매장에 투자해서 New Look매장들 중 가장 크고 잘되어 있답니다. 그들의 신발에 대한 애정을 볼 수 있는 예로 현재 London College of Fashion 의 MA Footwear Design 전공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는데 내년 봄이면 미래의 Jimmy Choo를 꿈꾸는 이들의 디자인을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뉴룩(New Look)…영국의 대중패션을 이끌다
또한 셀러브리티와의 콜레보레이션을 캠페인형식으로 전개하고 있어요. 작년 겨울부터는 가쉽걸의 리틀 제이, Taylor Monsen과 작업을 시작했는데, 잡지에서 New Look의 옷으로 스타일링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뉴룩(New Look)…영국의 대중패션을 이끌다
영국적인 스타일과 트렌드, 두 가지와 함께 기존의 옷장에 있는 옷에도 무난하게 잘 매치되는 옷, 그게 바로 New Look의 장점이자 그들이 추구하는 패션이죠. 이번 New Look의 가을 제품 중 가장 비중 있는 호피만 보더라도 기존의 호피의 이미지인 화려함에만 머물지 않고, 심플한 맨투맨 티셔츠에 톤다운 시켜서 프린트 하는 등 옷의 활용 범위를 넓힌 것 같아요. 쇼윈도 디스플레이는 화려하지 않지만, 알차게 구성된 New Look에도 꼭 한 번 들려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찾아가는 방법: Oxford Circus 역에서 하차 후, Oxford Street 을 따라 Tottenham Court Road 방향으로 200m 걸어가면 오른 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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