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휴대폰↑ LCD·가전↓"-메릴린치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9.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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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는 3일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와 TV 부문 부진으로 전 사업부문에 있어서의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메모리, 휴대폰 부문은 3분기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메릴린치는 "3분기 영업이익은 5조1500억원 규모로 2분기 5조1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5%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에서 공격적인 D램가격 하락이 3분기보다 4분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3분기 약 10% 수준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LCD부문은 TV패널가격이 3분기 한자릿수 중반~후분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PC 수요 감소로 PC패널과 관련한 단가인하 압력이 거세다는 설명이다.



휴대폰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실적개선을 점쳤다. (소비자)가전부문에서는 디지털 미티어나 가전제품 영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촉매제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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