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내년 휴대폰-셋톱박스 분사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9.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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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휴대폰 사업과 셋톱박스 사업을 분리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내년 1분기에 분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35억 달러를 투자해 사업 확장과 기업 인수 등에 나설 계획이다.

모토로라는 '모토로라모빌리티'로 분리시킨 휴대폰 사업 회사를 내년 1분기 뉴욕 증시에 별도로 상장할 계획이며 이미 거래소 측과 상장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모토로라는 3년 전부터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휴대폰을 앞세워 휴대폰 사업 재건에 나선 상태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사업 부문에 휴대용 소형 무선 송수신기와 바코드 스캐너 등을 통합해 '모토로라'라는 이름의 회사에 남겨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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