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멕시코 월마트에 냉장고 3만대 공급

머니투데이 유현정 기자 2010.08.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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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판매 발판 올해 매출 전년대비 30% 증가한 1억 3000만달러 예상

↑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3일간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대우일렉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이 대우일렉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br>
↑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3일간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대우일렉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이 대우일렉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대우일렉이 지난 27부터 29일까지 3일간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2010 대우일렉 멕시코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현지 월마트와 냉장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일렉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멕시코 3대 가전 브랜드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졌으며, 현지 바이어 및 언론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멕시코 월마트는 800여개 이상의 현지 매장을 가지고 있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5년부터 멕시코 월마트 매장에 전자레인지와 세탁기 판매를 시작해 첫해 440만달러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냉장고 3만대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올해 멕시코 시장 전체 매출액을 전년대비 30% 증가한 1억 3000만달러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우일렉 측은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기점으로 올해 안으로 18kg 전자동 세탁기, 15리터 초소형 전자레인지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며 멕시코 가전 시장에서 3대 브랜드 위치에 오르겠다는 전략이다.

심재학 대우일렉 멕시코 판매법인장은 "프리미엄 전략을 보다 강화해 나가며 멕시코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 점유율 1위 품목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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