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성근 근황...'100만 민란프로젝트'?

머니투데이 유재석 인턴기자 2010.08.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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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명령' 홈페이지'국민의 명령' 홈페이지


영화배우 문성근이 27일 오후 6시에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그는 이날 낮12시3분 "'유쾌한 100만 민란프로젝트' 가입자가 방금 2100명을 넘어 그분들의 명령에 따라 오후 6시에 대한문 앞으로 나갑니다. 인쇄되는 제안문이 오늘은 1000장뿐이라 길게 나앉을 수는 없겠습니다. 떠날 때는 트윗으로 보고 드리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유쾌한 100만 민란프로젝트'는 문성근이 '국민의 명령'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한 것으로, 100만 명의 시민을 모아 야권단일정당촉구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총도 칼도 들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흥겨운 민란'을 기치로 하고 있다.



국민의 명령 홈페이지에 차기 대선 연도인 2012년과 같은 숫자인 2012명이 가입하면 문성근이 직접 거리고 나가 제안서를 나눠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제안서는 ‘야권통합 제안서’와 ‘우리가 꿈꾸는 정당은’이라는 두 종류의 문서로 구성 돼있다. '야권통합 제안서'에는 각 야권 정당들과 국민들에게 연대를 호소하는 글이 적혀있으며 '우리가 꿈꾸는 정당은'에는 이 운동이 목표로 하는 정당의 구조를 소개하고 있다.



문성근은 이 제안서를 통해 "5만 명이 모이면 매주 토요일 저녁에 민주당, 민노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사 앞에서 합류를 호소하는 촛불 시위를 벌이겠다"며 "100만 명이 모일 때 까지 이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세계 정치사상 최초로 시민이 나서서 정당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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