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성장성 배가 전망…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08.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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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증,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6만원 유지

NH투자증권은 26일 만도 (33,500원 0.00%)가 우량 자회사와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로 성장성 배가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만도가 현대차의 브라질 공장 진출에 맞춰 이달 브라질 생산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현대·기아차와 르노, PSA 등으로부터의 수주 증가로 내년 상반기 동유럽 생산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거점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동, 조향, 현가장치 등 1세대 부품이 2세대 부품으로 확대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싼 가격을 2000만원으로 가정할 때 주요제품 납품액은 기존 47만원 수준에서 70만원 수준으로 50% 가까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세대 부품의 경우 글로벌 경쟁사와 품질과 성능 수준이 대등해져 경쟁해볼 만한 수준이 되면서 유럽계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부품사를 찾는 중국 지역메이커에게는 2세대 부품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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