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유로대비 달러약세에 반등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08.2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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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유로대비 달러약세로 11주 저점에서 반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1.2% 상승한 배럴당 72.48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장 중 한 때 70.76달러에 닿으며 11주 저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내구재 주문·신규주택매매 등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며 달러가치가 유로대비 하락,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딩 자문사 캐머론하노버의 피터 뷰텔 사장은 "일군의 투자자들이 달러의 움직임을 따르고 있다"며 "달러가 하락이 유가 상승의 전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는 6일 만에 유로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뉴욕시간 오후 2시42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33%(0.0041달러) 상승한 1.26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유로 가치 상승)

엔화가 약세를 기록하며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일대비 0.06 오른 83.2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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