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25일부터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약수아파트를 재건축한 '롯데캐슬비엔'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
지상 7∼10층 4개동 총 14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8∼122㎡로 이뤄진다. 일반분양분은 43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선.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단지와 가깝다. 국사봉 상도공원, 지덕사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현대엠코는 앞서 24일부터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용현엠코' 아파트를 분양한다. 옛 성신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상 19층 2개동 전용면적 59∼87㎡ 171가구로 이뤄진다. 일반분양분은 58가구.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선이다. 후분양 단지여서 오는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경인고속도로 인천IC와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가깝다.
재건축 후분양 단지의 경우 조합원 배정 이후 일반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층이나 향이 좋지 않은 물량이 많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청약 전 단지 전체는 물론 층별, 가구별 배치도까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