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사태' 막으려 연정훈·한가인 이혼설 유포?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2010.08.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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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사태' 막으려 연정훈·한가인 이혼설 유포?


'연정훈-한가인' 커플이 다시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17일 결방된 MBC 'PD수첩'과 관련해 '신빙성' 있는 루머로 재생산됐다. 'PD수첩' 결방이 논란이 되자 MBC측에서 그동안 묻어왔던 '연정훈-한가인' 커플 이혼설을 보도해 화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실제 'PD수첩' 결방되자 18일 오전부터 증권가와 트위터에 "연정훈 한가인 이혼설 PD수첩 땜빵용으로 곧 터질 가능성이 있다더군요. 이혼은 기정 사실"이라는 글이 떠돌아 루머를 확산시키고 있다.



18일 한가인 소속사 제이원플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번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서류가 접수됐다며 루머가 떠돌더니 이제는 'PD수첩'이냐"며 "잘 살고 있는 사람들 괴롭히지 말라.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PD수첩사태' 막으려 연정훈·한가인 이혼설 유포?
한편 'PD수첩'은 지난 17일 '4대강, 6m의 비밀' 편을 통해 국토부 산하 4대강 살리기 계획의 기본 구상을 만들기 위한 비밀팀이 조직됐으며, 이 팀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포항 동지상고 출신과 영일·포항지역 공무원 조직인 영포회 회원인 청와대 행정관 2명과 국토부 하천 관련 공무원들이 소속돼 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MBC 경영진 측은 사전시사 요구에 제작진이 불응했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가 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이날 오후 법원에 의해 기각됐고 MBC 사내대본 심의도 통과하는 등 방송에 아무런 문제가 없던 상태여서 'PD수첩' 제작진과 MBC 노조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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