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뭄과 이에 따른 곡물수출금지로 밀을 중심으로 한 국제곡물가격이 7월이후 급등했지만 국제재고량이 넉넉해 애그플레이션(밀 옥수수 등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선물가격을 보면 밀은 부셀(27Kg)당 6월평균 4.50달러에서 8월13일 평균 7달러로 56%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옥수수도 3.47달러에서 4.00달러로 15%, 대두는 9.49달러에서 10.44달러로 10% 이상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9월이면 곡물시장에 유입된 투기성 자금의 유출과 함께 곡물가격의 고공행진이 한풀 꺽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