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H와 상가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일반에 선보일 LH상가는 전국 16개 단지내 신규 10개와 재공급 33개 등 모두 44개 점포다. 신규 공급 상가는 인천소래 A1블록 6개와 강원 남춘천1 4개 등이다.
재분양 상가는 인천동산(11개) 부천여월(5개) 김포양곡(3개) 오산세교(2개) 인천삼산(1개) 등 수도권 22개 점포와 예천대상(4개) 광주지산(3개) 대구율하2 고령다산3 의성상리 칠곡왜관4(이상 1개씩) 등 비수도권 11개 점포다.
오산세교 B-3블록은 지난달 7월 한 기업체 일괄낙찰로 큰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당시 입찰됐던 4개 점포 중 1개 점포의 입찰보증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하지 않아 잔여 점포로 남아있는 물량이 이번에 재공급된다.
LH는 미분양 상가에 대해서도 선착순 수의계약을 하고 있다. 8월 초 기준으로 전국 100개 단지의 LH상가 288개 점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일부 점포는 분양가를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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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경우 고양일산2 남양주가운 의정부녹양 등 8개 단지에서 미분양 9개 점포를 최초 입찰당시 예정가격 대비 최고 40%까지 할인, 선착순 수의계약방식으로 공급 중이다.
김포양곡 2개 단지 미분양 점포 3개와 파주금촌1 문산당동2 파주운정 등에서 공급하는 미분양 상가 12개 점포도 10%대에서 할인해 준다. 오산세교와 오산누읍 등 2개 단지도 미분양 4개 점포를 5~10% 가량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미분양 상가라도 점포별 입지나 상태가 양호한 상가를 고르면 가격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다만 미분양으로 남은 이유가 뭔지, 아파트 분양률과 입주율, 업종별 구성과 배치현황, 소비수준 등은 필히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