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무료 문화예술프로그램 풍성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8.12 12:10
글자크기

서울문화의밤, 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등 한여름 축제 열기 가득

↑ 마포구 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서울시 <br>
↑ 마포구 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서울시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도심 곳곳의 문화공연장에서 무더위를 피하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12일 주말 피서법으로 야외공연,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무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우선 전통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무료체험공방’이 있다. 지점토, 한지, 칠보, 규방공예 등 간단한 소품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 박영효 가옥에서는 주말 전통혼례시연, 제기, 장승만들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운현궁에서 열리는 ‘전통매듭전(~8.31)’이나 ‘모시무명작품전(9.5)’도 가볼 만하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각종 축제가 벌어진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가든무용축제(8.15~29)'가 열리고 재즈와 인디영화가 함께하는 열대야콘서트인 ‘스카이아트(8.13~15)’도 가든파이브테크노관 옥상에서 개최된다. 21일에는 ‘제3회 서울문화의 밤’이 12시부터 펼쳐진다.

서교예술실험센터를 비롯한 홍대 일대는 영상미술작품을 소개하는 ‘국제뉴미디어 페스티벌(8.14)’과 관객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8.14~28)’이 열린다.



14일에는 청계천문화관에서 '아이스난타'가 공연되고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는 영화싱글즈를 토대로 만들어진 뮤지컬 ‘싱글즈’가 막을 올린다. 같은 날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잔디광장에서는 저녁 8시부터 ‘한여름밤의 영화감상회’가 열린다. 러셀크로우 주연의 ‘로빈후드’가 상영된다.

15일까지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만레이와 그의 친구들의 사진전’과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의 ‘사진같은 그림전’이 열린다. 여름방학기획 ‘예술가프로덕션전'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전시된다.

아이들과 편안하게 야외설치전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열리는 ‘2010 미술관가을나들이전(8.25~10.31)’을 추천한다.


이달 주말 무료행사에 대한 문의나 안내는 서울컬처노믹스 블로그(http://culturenomicsblog.seoul.go.kr) 및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