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모바일 통합 결제 시장 공략 강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8.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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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모바일 결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7월말 KT와의 모바일 통합 결제 서비스인 ‘쇼터치’를 개시한 이후 SKT, 홈플러스와도 제휴해 서비스를 시작한 것.

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SK텔레콤 (51,800원 ▼200 -0.38%)(사장 정만원)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신용카드는 물론, 제휴사 멤버십과 쿠폰을 휴대폰에 하나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간편하게 할인과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스마트페이’를 홈플러스 수도권 38개 매장을 대상으로 12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모바일 통합 결제 시장 공략 강화


'스마트페이'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SKT의 금융 USIM 칩과 이를 지원하는 3세대 휴대폰, 또는 RF 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현재는 갤럭시S)을 사용해야 하며,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상담센터 등을 통해 홈플러스 제휴카드 및 모바일카드를 신청하고 휴대폰에 신용카드 기능을 내려 받으면 된다.



'스마트페이'는 휴대폰에 신용카드와 제휴사 멤버십, 쿠폰이 내장되어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 시 한 번의 터치만으로 멤버십 포인트 적립, 쿠폰 할인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신한카드는 ‘스마트페이’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3G 휴대폰 외에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모바일 통합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 스마트폰에서도 기존 신한카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신한’을 통해 카드 서비스 조회 및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 홈플러스 모바일카드는 홈플러스 이용 금액의 최대 7% 청구 할인은 물론, 올해 말까지 매월 1만5000원의 모바일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하고,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포인트도 두 배로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카드를 상용화한 이후 신한카드는 모바일 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면서 “KT 쇼 터치와 SKT의 스마트페이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휴 가맹점과 카드 상품을 개발해 사용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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