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R, '서울-모스크바 횡단' 나선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08.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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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장 출시 앞두고 현지 미디어와 1만2000km 대장정

기아차 (112,700원 ▼2,000 -1.74%) 스포티지R이 러시아 시장 출시를 앞두고 유라시아 대륙 횡단에 도전한다.

기아차는 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경수 기아차 유럽사업부장, 안드레이 마트비브 기아차 러시아법인 홍보 담당, 알렉산더 도빈 러시아 자를렘지 편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 서울-모스크바 횡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자를렘지 기자단, 자동차 블로거, 차량 운영 및 정비팀 등 13명이 스포티지R을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직접 횡단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서울을 출발해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텐진·북경, 몽골 고비 사막·울란바토르, 러시아 옴스크·튜멘·카잔을 거친다. 최종 목적지인 모스크바까지 20박21일 동안 총 1만200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릴 예정이다.



↑ 기아차는 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경수 기아차 유럽사업부장, 안드레이 마트비브 기아차 러시아법인 홍보 담당, 알렉산더 도빈  러시아 자를렘지 편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 서울-모스크바 횡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br>
↑ 기아차는 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경수 기아차 유럽사업부장, 안드레이 마트비브 기아차 러시아법인 홍보 담당, 알렉산더 도빈 러시아 자를렘지 편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 서울-모스크바 횡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이 사이에는 몽골 고원의 거대한 고비 사막을 비롯해 고속도로가 건설되지 않은 몽골의 비포장 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러시아 대륙 등이 포함된다. 다양한 환경과 기후 속에서 스포티지R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여정은 자를렘 웹사이트를 비롯해 현지 라디오 방송,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횡단 행사에 참여하는 알렉산더 도빈 자를렘 편집장은 “스포티지R의 우수한 디자인, 성능, 품질을 전 세계 곳곳에 널릴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본격 출시를 앞둔 스포티지R의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증명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횡단에 스포티지R 3대를 지원하며 이 차량들을 이달 말 모스크바 모터쇼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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