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신용대출금리 36%->29%로 인하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10.07.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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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업계, 개인대출 금리 인하 본격화되나

캐피탈사들이 개인 신용대출 상품 금리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2일 캐피탈사들의 금리 수준을 지적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은 개인 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기존 연 36%에서 29%로 7%포인트 인하한다. 이번주부터 이 같은 금리 수준이 바로 적용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김승유 지주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김 회장이 미소금융중앙재단 회장을 겸임하는 만큼 서민 대출상품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최고 금리 인하에 이어 연 26% 수준인 신용대출 평균금리도 20%대 초반 수준으로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캐피탈 업계 1위 업체인 현대캐피탈도 금리 인하를 준비 중이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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