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손실 너무 커"…100억弗 세액공제 추진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7.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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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로 큰 비용을 치르고 있는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가 미국 정부에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세액공제를 요구할 계획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BP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큰 손실을 입었다며 미국 정부로부터 100억 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법인세법에 따르면 기업은 손실의 최대 35%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BP는 사고수습 비용으로 최고 322억 달러를 지불하며 지난 2분기 17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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