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개 뉴타운지구에 초중고 31개 신설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7.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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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은평뉴타운 등 강북지역에 자사고 등 3개교 유치

은평뉴타운과 왕십리뉴타운 등 서울 15개 뉴타운지구에 2019년까지 초중고교 31개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15개 뉴타운지구에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11개 등 31개 학교를 신설하고 기존 학교 중 27개는 시설개선 및 이전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시범뉴타운인 은평·길음·왕십리뉴타운 3곳에 13개교, 2차뉴타운인 미아·아현뉴타운 등 5곳에 9개교, 3차뉴타운인 흑석·신길뉴타운 등 7곳에 9개 학교가 세워진다. 시는 31개 학교의 부지는 모두 확보됐고 교육청과 협의, 뉴타운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56개 학교 중 27개교는 학교용지를 넓히고 3개교는 같은 지구내로 이전 또는 신설되며 26개교는 존치된다.

시는 강북지역에 우수고교 3곳도 유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은평뉴타운지구내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가 지난 3월 개교했으며 길음지구에 자립형사립고를 유치하기 위해 계성여고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또 전농·답십리뉴타운 전농7구역 안에 우수고교를 유치하기 위해 학교용지를 확보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운영법인을 공모할 예정이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뉴타운지구의 교육환경이 개선되면 서울 강남북간 교육격차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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