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연방 대배심, 토요타 재소환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07.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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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축 결함 소명 요구

미 뉴욕주 연방 대배심이 조향장치 안전 문제와 관련, 토요타자동차에 재차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주 남부법원이 지난달 29일 토요타의 미국 자회사 조향축 결함에 대한 소명자료를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다.



신문은 특히 이번 소환장 발부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와 연계돼 있다고 지적했다. NHTSA는 토요타가 조향축 결함을 5년 전 인지하고도 이를 제때 알리지 않았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토요타는 앞서 대량 리콜사태를 부른 가속 페달 결함과 관련, 벌금을 납부한 바 있다.



신문은 특히 뉴욕 지법이 토요타의 형사 책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지법은 급가속과 제동장치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뉴욕 지법은 이와 관련해선 지난 2월 토요타를 소환했다.

한편 토요타는 뉴욕 지법의 추가 소환이 모델이나 생산년도를 특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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