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원전 매출↑..성장성 가속화-한화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0.07.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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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9일 한전기술 (64,600원 ▼1,200 -1.82%)이 아랍에미리트 브라카 원전관련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강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도 각각 316억원, 271억원으로 258%, 195%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은 21.5%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높은 원전설계 부문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20%이상의 높은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증권은 한전기술의 주력 사업부인 원자력발전소 설계 부문은 한전기술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원전 설계 부문의 높은 수익성을 예상하는 근거는 동일 유형의 원자로를 반복 설계하면서 노하우가 축적돼 적은 인력 투입으로도 동일한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큰 인력 보강 없이 보다 많은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해져 매출액 증가에 비례해 이익이 증가하는 사업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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