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철 대표는 2001년 초에 문을 연 뒤 2007년 초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으로 지금의 구제사랑을 만들었다. 임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변신을 꾀한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동종업계보다 낮은 판매가격 정책도 유지하고 있다. 구제사랑에서 바가지 쓰는 일이 없다는 인식을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더욱이 주 고객층이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의지다.
고객게시판도 적극 활용한다. 쇼핑몰 개선사항이나 새로운 이벤트 제안처럼 세심한 부분까지 올라오기 때문이다. 게시판은 수시로 확인하고 쇼핑몰 운영에 최대한 반영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반영해야 쇼핑몰이 발전할 것임을 알고 있어서다.
임 대표는 “일시적인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긴 호흡으로 쇼핑몰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20만 명이 넘는 회원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친구, 편안한 친구’의 모습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