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빈, 전국 상권 지향의 여성의류 전문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06.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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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장 진출은 상권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고객층을 두텁게 하는데 필수 요소입니다.”

지난 2005년 여성의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 뒤 올 1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문을 연 레드빈(www.redbean3.com)의 주성희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은 신규고객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레드빈은 빈티지 캐주얼의 오프라인 매장 콘셉트를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겨왔다. 이 때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체계를 파악하고 있는 점과 고객을 상대해 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빈티지 캐주얼을 추구하는 레드빈은 의류를 비롯해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타깃은 20~30대 초반 여성이지만 여자 친구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남성 고객도 적지 않다.

레드빈은 질 좋은 원단과 입었을 때 자연스러움 및 편안함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일명 ‘파파라치’ 콘셉트로 제품을 촬영하고 다양한 체형의 모델을 활용한다.



이와 함께 당일 출고와 익일 배송을 고집한다. 재고가 없거나 입고가 지연되면 직접 거래처를 찾아가서 배송한다. 배송 상황은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전달한다. 쇼핑몰에서 모델소개 동영상, 촬영 뒷얘기 등 ‘레드빈 스토리’로 고객과 소통을 시도한다.

베스트 아이템 카테고리를 통해 인기 품목을 알려주는 방법이 독특하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면 풍선 도움말이 뜨면서 간단한 제품 설명과 스타일 연출법을 제안함으로써 구매의 편리성을 높였다.

주성희 대표는 “현재 1차 목표는 지속적인 투자로 쇼핑몰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올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해 쇼핑몰을 알리고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드빈, 전국 상권 지향의 여성의류 전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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