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株릴레이, 장비에서 소재로 바통터치-동부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10.06.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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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30개 이상 기업의 탐방 결과 장비에 이어 부품소재주가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부품소재분야 투자 포인트로 전방업체 설비투자 수혜, 국산화 이슈, 신규제품 대응력으로 꼽았다.



먼저 반도체 소재업체의 경우 미세공정 전환과 국산화 가능성에 초점을 둔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미세공정 전환은 반도체 소재업체에 신규 시장 창출과 소재 사용량 증가를 통한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이 조성되고 연구개발 설비투자 확대로 국산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이 분야 선호주로 공정 미세화 관련 소재 ArF PR, CMP Slurry 채택
가능성과 TFT-LCD 증설효과로 성장이 기대되는 동진쎄미켐 (46,350원 ▲1,150 +2.54%), 미세 공정
화로 인해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디엔에프 (22,450원 ▲1,100 +5.15%), 국내 유일 블랭크마스크 제조업체 에스앤에스텍 (44,550원 ▲1,300 +3.01%)을 제시했다.



디스플레이 부품소재업체의 경우에도 전방 업체 설비투자에 힘입어 성장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출하량 증가와 함께 판가 인하 압력이 크기 때문에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 국산화와 신규제품 대응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동부증권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부품 소재업체에 대한 선별 투자를 권고했다.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톱픽으로 중형 프리즘 시트의 수요 증가와 신제품 복합플
레이트 채택 가능성이 존재하는 엘엠에스 (6,600원 ▲100 +1.54%)와 고화질 디스플레이 변환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확대와 국내 유일의 3D T-Con 대응력을 보유한 티엘
아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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