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방 건설경기 부진에 관심 가져야"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10.06.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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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경제 살아나는데 시간 걸릴 것"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정부 당국이 지방 건설경기 부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동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제6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겸 제7차 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방에 가면 건설경기 부진해서 그게 바닥경제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경제가 세계사회에서 가장 빠르게 모범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가장 기쁜 소식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여러 환경이 복잡하고 어렵지만 경제만은 굳건히 성장하고 있다는 게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자리가 더 늘어나고 바닥경제가 살아나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겠나한다"며 "경제가 계속 좋아지면 그 영향이 아래로 아래로 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중요 목표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일자리 만드는 한축을 사회적 기업이 감당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는 건 매우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 사회적 기업은 일부 NGO에서 적은 규모로 시작됐는데, 사회적 기업 인식이 정책당국의 중심 과제로 떠오른 건 중요한 변화이다"고 강조했다

또 "다문화 가정 많아지고 앞으로 이민과 결혼, 계약노동자 등 외국인들이 경제성장과 더불어 숫자가 늘어날 것이어서 (이런)가족들에게 일자리 주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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