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민원 캡처 이미지
이 답변으로 미루어 보아 이 네티즌은 국민신문고의 민원신청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신문고'는 전 행정기관의 민원, 국민제안, 정책토론 온라인 통합 창구로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 중이다.
인터넷에 해당 답변을 직접 작성했다는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인터뷰에서 "학력위조설 자체를 조사한다는 것이 아니라 타블로가 네티즌을 고소한 사건을 (마포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지난 2007년 미국 예일대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교수직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신정아 사건과는 달리, 타블로의 학력 논란에 의해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사례가 없다는 이유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4월 2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신의 학력위조설을 제기한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9일 마포서 측은 "IP추적결과 글을 올린 이의 서버가 미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상태"라며 "아직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