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사거리 앞에 42층 주상복합 건립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6.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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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행당지구 주거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br>
↑ 성동구 행당지구 주거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8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한양대사거리 인근 성동구 행당동 155-1번지 일대에 42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내용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북측 왕십리길에 접한 이곳은 동측 저층 주거지와 덕수상고와 인접하고 한양대학교와 성동구청이 가깝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 1만9412㎡ 부지에는 용적률 399.71%를 적용받아 지하 5층, 지상 42층짜리 주상복합건물 3동이 지어진다. 건물에는 공동주택 495가구와 오피스텔 69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물 모양은 한강의 흐름과 조화된 역동적 유선형으로 밝게 빛나는 별을 형상화했다. 고층부는 빛이 흘러내리는 입면으로 디자인했고 저층부는 한강의 물결과 조화되도록 경관을 계획했다.

인근의 왕십리 민사역사에서 중랑천까지 연결되는 완충녹지변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왕십리길과 사업지 전면도로 측은 공개공지가 계획돼 주민 쉼터로 제공된다.



위원회는 누구나 이 건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각 출입구 설계를 무장애 공간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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