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 LED로 '신성장' 밝힌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6.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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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 LED로 '신성장' 밝힌다


롯데정보통신은 전통산업에 스마트카드, 모바일, LED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IT융합형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롯데정보통신이 특히 최근 들어 속도를 내는 사업분야는 LED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일진그룹 계열 LED 조명생산업체 루미리치와 계약을 하고 LED 브랜드 '휘데스'를 선보였다.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LED에 IT를 접목, 밝기 및 음영조절, 원격제어,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확보한 것이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롯데정보통신은 우선 유통, 물류, 건설 등에서 강점을 지닌 롯데그룹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운영, 비용절감 등을 실현하는데 이 기술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민속관의 엘리베이터 채널사인, 세븐일레븐 및 롯데슈퍼 매장, 롯데마트 주차장 등에 LED조명 시범설치를 완료했다.
 
대외 LED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대한병원협회의 LED조명 교체 및 구축분야 주관사업자로 협회 소속 2400여개 병원에 '휘데스'를 점진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휘데스'는 적외선이나 자외선 같은 유해 전자파를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성뿐 아니라 기존 형광등 대비 40~45%의 소비전력 절감효과를 볼 수 있어 병원 같은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아울러 빌딩자동화시스템(IBS), u시티, 스마트그리드 등과 LED사업을 연계한 LED응용산업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고효율 LED 제품에 원격관리시스템과 감성조명시스템까지 접목한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추후 전력기기 절전관리시스템까지 발전시켜 에너지 소비 및 운영비 절감에서도 고객만족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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