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 1기가헤르쯔(GHz) 프로세서를 갖춘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를 내놓으며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합류한 팬택이 이번에는 '시리우스 알파(애칭, IM-A650S)'를 내놓고 '아이폰4' 대항 전선에 합류한다. '시리우스 알파'는 7월중 SK텔레콤 (51,800원 ▼200 -0.38%)을 통해 시판될 예정이다.
애플 '아이폰4'에 대항해 출시하는 '시리우스 알파(시리우스+α)'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시리우스에 기능이 보강된 제품. SK텔레콤을 통해 시판된 시리우스는 지난 4월 출시 한달만에 10만대가 판매되는 등 팬택이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준 제품이다.
디자인면에서도 종전 모델과 달라졌다. '시리우스'는 테두리가 라운드형이었는데 비해, '시리우스 알파'는 4각 느낌으로 좀더 콤팩트해졌다. 초기화면도 3차원으로 구현할 수 있다. 즉, 이용자가 2차원과 3차원 화면 가운데 선택할 수 있게 돼 있다. 배터리 용량도 1150m암페어에서 1350m암페어로 늘었다. 따라서 1번의 충전으로 366분까지 연속통화할 수 있고, 대기모드에서는 19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시리우스' 기종에 비해 연속통화시간은 1시간정도 늘어난 것이고, 대기시간은 28시간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