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장 기쁜 것은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정부의 첫째 국정 목표인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는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7.8%를 나타냈다"며 "2002년 4분기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 우리나라는 OECD 30개 회원국 중 최상위권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안함 사태 이후 안보위협이 고조되고 일부 선진국들의 신용등급이 낮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그리스 재정위기로 유럽 경제는 또 다시 불안 속에 있다"며 "이제 경제는 국내외 구분 없이 그물처럼 연결돼 있어서 어느 한 나라 혼자 잘하는 것만으로는 자국의 경제를 지킬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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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작년 1월부터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고, 제가 직접 매주 1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내외 경제 금융상황을 점검해 왔다"며 "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비상경제대책회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택 건설 분야의 어려움이 지방 경제의 주름살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방과 서민경제를 고려해서 지난달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면서도 "주택 건설사들의 도덕적 해이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이제 거친 파도를 넘어 대양을 향한 희망찬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며 "당면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잠재력을 다지는 데에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