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6자 회담 재개위해 공동 노력(상보)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0.05.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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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북-중 정상회담 보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 유지 입장을 천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은 후주석과의 회담 날짜도 밝히지 않은채 김 위원장의 방중이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고만 말했다.

신화는 양 정상이 한반도 6자 회담 문제를 비롯해 동북아시아, 국제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이 양국과 동북아시아국 전체의 공동이익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밝히고 2005년 9월19일 공동선언에 기반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 양 정상은 6자 회담을 위해 관련 당사자들이 성의와 긍정적인 노력을 경주해야한다고 합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신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긍정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이 김 위원장의 방중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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