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여야 원내대표 회담 개최..천안함 특위 구성"

김한솔 기자 2010.05.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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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7일 "지난달 28일 천안함 특위구성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는데 아직 한나라당은 특위 명단을 제출하지 안해 특위활동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신임) 원내대표 회담을 개최해 5월국회를 정상화시키고 천안함 특위가 즉시 가동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신임 원내대표를 뽑기 위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전날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특위의 즉시 가동을 약속했다"며 "특위와 함께 국회 상임위도 가동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런 초유의 사고를 당한 것은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반성과 개선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대통령, 함장 등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임사에서 "대안세력으로서의 이미지를 확보하지 못한 것은 오늘 선출된 다름 원내대표의 몫이라 생각하고 숙제를 남겨놓고 떠나게 됐다"며 "당 지지율 25%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역사적으로 큰 곤욕이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정국을 맞아 지지율이 올라갔고, (이것은)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준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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