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김 위원장은 이 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공식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6자회담 복귀 및 경제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은 지난 5일 오후에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공식 정상회담이 아닌 만찬 및 만찬 전후의 회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의 정상회담이 6일로 예정돼 있다"고 확인했4다.
특히 이 날 북.중 지도부의 연쇄 접촉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은 김 위원장이 북핵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할 지 여부다.
이밖에 김 위원장은 이 날 오후 6시 '베이징TV 대극장'에서 북한 피바다 가극단의 홍루몽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후 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양국의 혈맹관계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후 주석이 오는 7일 모스크바 승전기념 행사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어서 김 위원장도 6일 저녁 혹은 7일 오전 중 방중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