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신문사는 소유할 생각 없다"

머니투데이 오마하(네브라스카주)=강호병특파원 2010.05.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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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주총현장(6)] 버핏이 본 언론사 현주소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신문사가 처한 현실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총에서 "신문사는 배포와 생산비용이 높아지는 어려운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며 "동정차원에서라도 신문사 지분을 가질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버핏은 "요즘 신문 구독이 떨어지는 속도를 보면 정말 놀랄 정도(amazing)"라며 비관적인 시각을 다시 나타냈다.

버핏은 올 2월17일 공개한 정례 주주서한에서 언론보도 행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버핏은 "지난해 서한에서 '2009년에는 경제가 기우뚱거릴 것이다. 그러나 결론은 올라갈지 내려갈지 모른다'했는데 미디어에서 뒷부분은 빼고 앞부분만 보도해서 나와 찰리가 시장에 대해 나쁘게 말한 것이 됐다" 소개했다.



↑워런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1일(현지시간) 정기주총이 열리기 앞서 행사장인 퀘스트센터 1층에 마련된 자회사 홍보부스에 들러 자회사가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담소하는 모습.↑워런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1일(현지시간) 정기주총이 열리기 앞서 행사장인 퀘스트센터 1층에 마련된 자회사 홍보부스에 들러 자회사가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담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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