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거리인 종로, 걷기편한거리 됐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4.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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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2~6가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걷기편한 거리만 들기' 사업 완료

↑ 종로2가 관철동 '젊음의 거리' ⓒ서울시↑ 종로2가 관철동 '젊음의 거리' ⓒ서울시


서울 대표거리인 종로가 다양한 테마가 있는 특화거리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완료한 종로3가 낙원동 '다문화거리'를 끝으로 '걷기편한 종로거리 만들기'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고 29일 밝혔다.

조성현황을 살펴보면 △종로2가 관철동 '젊음의 거리' △공평동 '화신 먹거리촌' △종로3가 관수동 '빛의 거리' △종로3가 낙원동 '다문화 거리' △종로4가 창경궁로 △종로6가 양사길 '화훼 묘목 거리' △대학천남길 등 7개소다. 종로3가 낙원동 '다문화거리'는 다음달 2일 개장한다.



시와 종로구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종로대로의 600여 개 무질서 노점을 정비하고 보도정비, 가로등 신설, 한전주 이설, 공중선 지중화, 가로수 정비 등 시설물 개선공사를 병행했다.

생계형 노점 상인이 안정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상가를 이전하고 종로, 청계천, 동대문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침체된 이면도로 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종로대로가 '육의전'의 옛 명성을 되찾도록 광화문, 청계천, 인사동길로 연계해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야인시대, 탑골공원 등 종로만의 역사와 특색을 살린 테마거리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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