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외 일꾼들에 천안함 '침묵' 지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0.04.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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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북한의 연관성에 대해 외국인이 질문할 경우 반드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것을 해외에 체류하는 공작일꾼들에게 주문했다고 대북민간 라디오 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이 북한의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만약 해외 일꾼들이 어떤 내용이든 천안함과 북한의 관련성을 언급한 것이 확인된다면 엄벌에 처할 것이라는 통보가 이뤄졌다고도 밝혔다.



방송은 "천안함 사건의 북한 관련 여부는 북한 내부에서도 극도로 중대한 사안임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일부 언론이 보도한 '북한 하부단위들에서 남한 해군침몰사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했다'는 내용은 아직 중앙의 지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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