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9시부터 진행된 함미 인양작업은 작업 2시간여 후인 11시20분 이미 배수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분에 1.5톤씩 바닷물을 퍼낼 수 있는 가잠식 펌프가 22대 가동 중이다.
당초 이날 오후1시께에나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배수작업은 이날 정오 이전에 끝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수가 완료되면 대형 크레인이 천안함 함미를 들어올려 바지선 위에 탑재한다.
탑재가 완료되면 민간인 전문가 10명을 포함한 민관 합동조사단 38명이 바지선에서 천안함 함체를 조사한다. 이들 조사단은 천안함 침몰원인 규명 등 활동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