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토로이에 T맵 등 전용서비스 추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0.04.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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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2.1로 업그레이드…"내장메모리·속도 변화없다"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은 T맵, 멜론 등 전용서비스를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에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모토로이 운영체제(OS)는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SKT, 모토로이에 T맵 등 전용서비스 추가


이번에 추가된 안드로이드 OS용 전용서비스는 휴대폰 내비게이션 'T맵'과 무선인터넷 포털 '네이트', 콘텐츠를 추가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프리존', 유무선 음악포털 '멜론' 등 4개 서비스다.



이에 따라 모토로이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고 벨소리·컬러링·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이용하고 '멜론'을 통해 최신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멜론 프리티켓 프로모션'을 통해 멜론 프리티켓 상품을 정보료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용 요금제인 '올인원요금제' 가입자는 'T맵'을 월정액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프리존 내에서 월 4건의 벨소리·컬러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토로이의 OS는 최신 버진인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토로이의 OS 구동 안정성, 반응속도, 배터리 효율이 높아졌다. 특히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3D 갤러리', 음향 효과 조정 기능이 추가됐다.

업그레이드는 모토로이 메뉴에서 '설정→휴대폰 정보→시스템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가능하며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망을 사용해도 데이터통화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네이트 프리존은 OS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설치되며 멜론은 T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 T맵은 전용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전용서비스 설치와 OS업그레이드 후에도 고객이 사용하는 내장메모리와 속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 출시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에 다양한 전용서비스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폰 제조사와 함께 안드로이드OS 최적화에 힘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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