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함, 해적 피랍 '삼호드림호' 접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4.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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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유조선 '삼호드림호'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6일 "이순신함이 오늘 오전 1시20분쯤(한국시각) 삼호드림호 인근에서 기동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순신함은 삼호드림호에 약 50km까지 근접했으며 피랍 지역에서 약 500㎞ 떨어진 곳에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삼호드림호 피랍 직후 소말리아 해적 퇴치 활동을 펼치고 있던 청해부대를 급파했다. 해적들이 삼호드림호와 함께 근거지에 도착하기 이전에 길목을 차단해 협상 및 구출 작전을 펼치겠다는 것.



이순신함은 4500t급 구축함과 대잠헬기, 특수전 요원 등 모두 300여 명의 장병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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