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지구 3차 이달 말 확정·발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3.23 11:23
글자크기

4차는 9월말 확정..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 신청 내달말

3차와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지가 이달 말과 9월 말에 각각 확정, 발표된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이어 내달 중순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이어 올해 보금자리주택 공급 후속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이달 말에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발표한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환경부, 국방부 등 관련부처 및 해당 지자체와 함께 지구 지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시범지구 및 2차 보금자리주택과 비슷한 4~5곳, 800만㎡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6개월 후인 9월 말 발표를 목표로 후보지 발굴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차 지구 발표는 부처협의 진행속도에 따라 내달 초가 될 수도 있다"며 "최대한 이달 말로 일정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달 중순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서울 내곡·세곡2지구,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개 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말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가구수는 △서울 내곡 5000가구 △서울 세곡2 5000가구 △부천 옥길 8000가구 △시흥 은계 1만2000가구 △구리 갈매 9000가구 △남양주 진건1만6000가구 등 약 5만5000가구다. 3만8000여가구가 공공 분양·임대인 보금자리주택으로 건설되고 이중 사전예약 물량은 1만5000여가구로 추정된다.

분양가는 서울 강남의 경우 시범지구와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절반가격에 공급되고 수도권 4개 지구는 3.3㎡당 700만~900만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