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제1회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 결선에서 연세대 김성훈·양선미·박상택씨 팀이 민사부문 우승을, 성균관대 박기범·이승운·김소현씨이 형사부문 가인상(1위)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따 올해 처음 치러진이번 변론경연대회에는 24개 로스쿨 187개팀(민사 104개팀, 형사 83개팀)이 참가를 신청, 서면심사를 거쳐 72개팀이 각축을 벌였다.
한양대 오상민·위은숙·임찬홍씨 팀(민사)과 서울대 장혜진·홍가연·정홍범씨 팀(형사)이 법률신문사장상을 받았으며 고려대 황병훈·손현채·남장현씨 팀(민사)과 경북대 김미정·오수진·이민정씨 팀(형사)이 정의상을 차지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실제 재판에 가까운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내실 있는 로스쿨 실무교육에 일조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