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매출 9500억·수주 1조5000억 목표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3.11 14:08
글자크기
-토목·공공사업과 브라질 고속철, 터키 해저터널 등 해외사업 확대
-주택부문 ‘하우스토리’ 4개 프로젝트 3000여 가구 수도권 분양


남광토건 (6,390원 0.00%)(대표이사 사장 이동철)은 올해 매출 9500억원, 수주 1조5000억원의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7834억에서 21%, 수주액은 1조2720억에서 18% 높인 수치다. 사업부문별 수주목표는 토목 8000억원, 건축 3500억원, 해외 및 플랜트 3500억원 총 1조5000억원이다.



남광토건은 국내주택경기의 느린 회복에 대비해 토목과 해외사업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외사업에서만 3500억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삼았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아프리카 앙골라, 베트남, UAE 아부다비 등의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터키 보스포루스 해협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도 계약할 예정이다. 브라질 고속철도 프로젝트 수주도 적극 나선다.



이동철 남광토건 사장은 “올해 해외사업 수주 목표는 전년 대비 35% 확대한 것으로 토목사업 부문과 함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한 플랜트, SOC사업에 집중하고 정부의 녹색성장 관련 사업에도 참여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유동성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택부문은 수도권 중심 4개 프로젝트에 30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장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재건축(281가구), 신동아 건설과 진행하는 경기 김포 신곡지구(1165가구), 인천 청라 자유구역 A9BL(869가구), 수원 장안구 송죽동 주상복합(629가구 예정)등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