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건설회사 현대엠코(대표 김창희)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1559가구 규모의 '상도엠코타운'을 건립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엠코가 서울에서 일반아파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지면적 7만 9000㎡에 지하 3층, 지상 10∼18층짜리 22개동을 짓는 상도엠코타운은 59㎡ 241가구, 84㎡ 1079가구, 118㎡ 239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2012년 9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엠코는 1559가구 중 조합분을 제외한 286가구 중 59㎡ 9가구, 84㎡ 38가구, 118㎡ 239가구에 대해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중 118㎡ 가구는 전량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5%, 중도금 대출 60% 이자후불제 혜택과 아파트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지하철 7호선, 9호선과 남부순환도로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은 걸어서 2분 거리다. 또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에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롯데백화점 관악점과 상도시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재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상도134주택조합이 현대엠코의 안정된 재무구조와 아파트 시공능력을 인정해 시공사로 선정한 결과"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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