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 나선다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0.03.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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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등 해외 주요 대학 석·박사급 인재 모집… 원격화상 면접 첫 도입

현대자동차 (237,000원 ▲5,000 +2.16%)가 해외 석·박사급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선다.

현대차는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 유명대학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2010년 해외 우수인재 채용’을 오는 9일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해외 인재채용은 연구개발과 생산개발, 경영학 석사(MBA/MA)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구개발은 △차량기술 △파워트레인 △선행개발 △전자개발 분야이며 생산개발은 △신제조기술개발 △선행해석 △설비제어 분야 인재를 모집한다. MBA/MA은 △상품전략 △자동차산업연구 △교육전략/기획 △IR 등 전문가가 대상이다.

해외 정규대학 석·박사 및 MBA 학위 취득자(또는 2010년도 취득예정자)와 함께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중 해외 유관부문 2년 이상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현대차 홈페이지(http://pr.hyundai.com)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며 1차 서류전형, 2차 기술면접, 3차 인적성검사(HKAT) 및 면접전형, 4차 신체검사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중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통보된다.

특히 올해는 2차 기술면접시 원거리 화상 또는 유선 면접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 해외에 거주하는 지원자의 편의와 응시율을 높여 보다 우수한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미국과 유럽 현지 순회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도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 채용설명회는 8일(이하 현지시각) 스탠포드대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10개 주요 대학에서 실시된다. 유럽은 15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19일까지 독일 아헨·함부르크·뮌헨, 영국 런던 등 주요 지역에서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공개채용 외에도 연중 상시 지원 시스템(http://pr.hyundai.com)을 갖추고 우수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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