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5월에 인턴사원 500명 선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03.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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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오는 5월 공개채용을 통해 500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중 근무성적이 우수한 100명은 5개월 뒤인 11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다음달 공고를 내고 인턴사원 선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레일이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한 것은 지난 2007년에 이어 3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코레일은 신규채용에 필요한 재원을 2급 이상 직원의 연차 촉진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활용한 자체 인건비 절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 채용방식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경우 앞으로 매년 100명씩 이 같은 방식으로 신규인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기업선진화 목표달성을 위해 지난해 5115명의 정원을 감축했음에도 올해 대규모 인턴사원을 통해 정규직을 채용키로 한 것은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 이라며 "코레일의 입장에서도 실무 수습과정을 통해 검증된 우수 인적자원을 발굴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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